(근조)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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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디 아름다운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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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3년 고 노무현님이 한참 인기있으실 때
의뢰가 들어와 만든 케릭터였습니다.

하지만 검찰과의 대화에서 말실수로 인하여
급격한 인기 추락으로 사용하지 않은 케릭터입니다.

사람들은 그런 것 같습니다.
'감탄고토'라고 좋을 때만 좋은 것 같습니다.

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
하셨다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.

나는 노사모도 아니었고, 재직시절 그렇게 열렬히 지지하던 사람은 아니었지만
나는 이 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.

참으로 안타까운 선택이었지만,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는
깊게 이해를 됩니다.

무력감, 삶의 무거움, 부끄러움, 피해의식등등
여러가지 생각들이 아마도 많이 괴롭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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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
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.

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.

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.

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.

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.

너무 슬퍼하지 마라.

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?
미안해하지 마라.

누구도 원망하지 마라.

운명이다.

화장해라.

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
오래된 생각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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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서의 전문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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